대한사랑 하늘빛 무궁화 행사를 오거리 광장 등에서 펼쳐

민간순수 자원봉사단 만남 전주지부가 '대한사랑 하늘빛 무궁화' 행사를 펼쳐 전주시민들의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사단법인 자원봉사단만남(이하 만남) 전주지부는전주 오거리문화광장과 구 교보문고 앞에서대한사랑 하늘빛 무궁화 행사를 펼쳐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사)만남 전주지부 주관, 대한사랑 하늘빛 무궁화 행사에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 운영 ⓒ 박다실 기자
▲(사)만남 전주지부 주관, 대한사랑 하늘빛 무궁화 행사에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 운영 ⓒ 박다실 기자

이날아이들을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과무궁화를 만들고 마시는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주말을 즐기는 시민들에게무궁화의 유래와 의미, 종류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사단법인 만남 전주지부의 회원들은 향긋한 무궁화 차를 제공하며 그동안 잊혀왔던 무궁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페이스페인팅을 받은 아이들은 무궁화 엽서에 가족과 선생님,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며 소중한 마음을 전달해 의미있는시간을 보냈다. 무궁화로 뒤덮일 대한민국을 상상하며 무궁화 종이접기를 배우는 아이들도 있어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구 교보문고 앞에서는 화창한 주말을 맞아 외출을 한 가족들은 손도장 무궁화 만들기를 체험하며 무궁화가 새겨진 풍선을 오고가는 시민들에게 선물했다.대한사랑 하늘빛 무궁화 행사기간 동안 “무궁화를 손도장으로 만들어 보세요”란 우렁찬 외침에남녀노소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아이들은 작은 손가락으로 무궁화 그림에 분홍색 꽃잎 지장을 찍으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었다.

무궁화의 소중함과 나라 사랑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 이번 행사는 오후로 가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7시부터는 아카펠라,성악 공연, 색소폰 연주,가야금 병창, 흥겨운 중창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려 자리를 가득 매웠다.

한편 만남은 국내 최대의 순수민간봉사 단체로서 국내외 54개 지부, 세계 8만 여명의 회원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선전하는 빛이 된다'는 가치로세계적으로 봉사의 손길을펼치고 있다. 이러한 취지로 지난 5일 식목일에는 가련산 일대에 300주의 무궁화를 심는 하늘빛 무궁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