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의 소문난 잉꼬부부
OBS가 1년 365일 늘 함께 있어 행복하다는 소문난 잉꼬부부 이야기를 다룬 멜로다큐 <가족> ‘구둣방 옆 포장마차’ 편을 방송한다.

40년 경력의 구둣방을 운영하는 남편 원광수(57)씨와 구둣방 바로 옆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그의 아내 정명덕(54)씨. 아직도 신혼 부부 마냥 깨소금이 쏟아지는 이들 부부는 진천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잉꼬부부이다.

남은 인생 아내에게 더 잘해주고 행복하게 살다 가는 것이 소원이라는 남편 원광수씨는 오늘도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을 위해 분주하게 아침을 시작한다.

항상 일에 대한 자부심과 아내와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열심히 일 해온 그는 얼마 전 충청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으로 표창도 받았다.

그러한 남편 옆에 꼭 붙어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이라는 아내는 남편의 끼니가 걱정 돼 하던 일까지 접고 그 옆에서 포장마차를 시작하게 되었다.



가난 했던 시절, 사글세 사는 방에 연탄도 못 갈고 산후 조리마저 제대로 못했던 때가 있었지만 아내에게 남편은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 준 존재이다.



구둣방 남편과 포장마차 아내의 사랑 이야기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