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세계기업가정신 주간(GEW, Global Entrepreneurship Week)‘을 맞아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후원하고 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남민우)이 주관하는 ‘2015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행사(GEW KOREA 2015)’가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The-K호텔에서 진행됐다.

   
▲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8월 발표한 2015년 글로벌 기업가정신지수(GEI:Global Entrepreneurship Index). / 연합뉴스

‘창조경제의 미래를 열어라! 글로벌 기업가정신’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30개국의 혁신가, 석학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기업가정신에 대한 국제교류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도전과 열정, 혁신과 창의의 기업가정신을 불어넣고,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든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컨퍼런스, 교육행사, 기획행사, 창업경진대회, 부대행사로 구성돼 진행됐다.

우선 16일 열린 글로벌 컨퍼런스는 10개국 주한대사관이 참여하는 ‘기업가정신 라운드테이블’, 아시아 국가의 기업가정신 현주소를 공유하는 ‘아시아 컨퍼런스(ACE : Asia Conference Entrepreneurship)’, 전세계 기업가정신 지수개발팀이 참여하는 ‘세계 속의 한국 기업가정신’, 재도전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업가정신 우수교육 성과보고회, 기업가정신 교육 인사이트(교육전문가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기업가정신 교육전문가 컨소시엄 회의, 기업가정신 교육자 워크숍 등 교육행사는 국내외 기업가정신 교육자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17일에는 ‘기업가정신 토크쇼(Entrepreneurship Korea Talk Show)’, ‘스타트업 페스타’, ‘글로벌 여성기업가정신의 날’ 행사 등 젊은 청년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가정신에 대한 국제적 협력과 공조체제를 넓혀 기업가정신 연구와 조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아시아 기업가정신의 허브가 되도록 확산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8월 발표한 2015년 글로벌 기업가정신지수(GEI:Global Entrepreneurship Index) 평가 결과 우리나라 기업가 정신지수는 OECD 34개 회원국 중 중하위권인 22위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체 130개국 기준으로는 2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