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납 특화 시스템을 적용한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에 있어 눈길을 끈다.

17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달 서울 동작구 사당1구역 재건축을 통해 공급예정인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에는 공간 곳곳에 아이디어를 담은 2015년형 ‘하이브리드 수납 특화시스템’이 적용된다.

   
▲ (왼쪽부터)신발장과 복도장/사진=삼성물산

우선 현관에는 신발 수납뿐 아니라 접이식 카트, 캠핑용품, 골프가방, 우산 등 외출시 주로 이용하는 짐을 보관 할 수 있도록 구조를 특화시킨신발장이 설치된다.

특히 신발장의 선반높이를 20㎝로 높여 다양한 사이즈의 신발 수납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부 타입에는 공간의 틈새를 활용한 현관니치(Niche)장이 설치되어 수납 효율성을 높였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안방 붙박이장은 하이브리드 수납 특화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불전용 수납공간과 함께 넥타이, 허리띠, 정장바지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인출식 액세서리 서랍이 마련되고, 자투리공간을 활용해 가방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이동형 박스 수납공간도 마련된다.

안방과 드레스룸 사이에 포켓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되어 분주한 아침시간 소음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오픈형 데일리장, 데일리 서랍장, 남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파우더장, 오픈 가방수납장 등다양한 맞춤형 코디장이 꾸며진다.

이와 함께 숨어있는 공간까지 활용한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일부 타입의 거실에는 선풍기, 가습기, 히터 등 계절가전을 비롯해 청소용품, 주방용품, 주방가전제품, 운동용품 등을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대형 복도수납장(옵션)이 마련되고, 주방에는 큰 양념통, 후라이팬 등의 수납이 가능한 와이드 수납장이 설치된다.

욕실에는 욕조까지 연장된 욕실선반과 세면대 하부장(공용·전용 욕실)이 마련돼 욕실수납을 극대화했다.

자녀방의 붙박이장은 내부까지 바닥을 연장하여 박스 등 부피가 큰 물품들을 넣고 보관하기 편한 구조로 개선되었고 붙박이장 측면에도 장을 설치해 간단한 화장품 및 가방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녀 붙박이장은 전 세대 무상으로 제공되며 연령대에 따라 기본형 붙박이장이나 키즈용 붙박이장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수요자들이 실용성을 중요시하면서수납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차별화된설계와 가구 디자인으로 수납기능을 강화했다”며 “래미안의 2015년형 수납특화시스템이 도입되는 만큼 기존의 단지에서는 쉽게 찾아보지 못한 차별화된 수납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5층, 전용면적 59~123㎡, 6개동, 총 668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416가구가 일반 물량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에 마련될 예정이고,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