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어 CF에서마저 ‘환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범수는 최근 온라인 게임 업체 피망의 포커 광고 모델로 낙점되며 오랜만의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이범수는 “이것은 남자들의 세계”라는 카피에 맞춰 남자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코믹한 상황을 연기, 코믹함과 남성다움을 동시에 선보이는 연기 내공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CF는 고급차, 승진, 연봉으로 존재감을 내세우는 남자들의 세계 속에 이를 단숨에 제압하는 예쁜 여자친구를 히든 카드로 제시하는 상황. 그리고 와이프의 바가지에도 흔들림 없이 평정심을 유지하는 남편들의 뚝심까지 남자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여러 상황으로 연출됐다.

광고 관계자는 “밤늦게 진행되는 촬영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집중력과, 콘티를 한 번에 이해하고 표현해내는 연기력에 다시 한 번 이범수의 저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범수의 열연이 돋보인 피망 포커의 광고는 11월 10일부터 온에어 중이다. 더불어 그는 현재 영화 ‘인천상륙작전’ 촬영 준비와 함께 전작 ‘총리와 나’로 인연을 맺은 이소연 PD와의 의리를 위해 ‘무림학교’ 특별 출연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