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9500여 가구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가 2000년 시공사가 선정된 이후 15년 만에 청약을 하루 앞두고 있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송파 헬리오시티’ 등 전국 7곳 단지에서 1순위 청약을 18일 진행한다.

   
▲ 11월18일 1순위 청약접수 대상 단지

‘송파 헬리오시티’는 지하 3층~지상 35층 총 9510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대단지다. 이 중 전용 39~130㎡의 155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3·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도 가깝다. 2018년에는 9호선 석촌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신설되며 인근에 신가초·중대초·가락초·석촌초·삼전초·배명중·배명고·가락고·잠실여고 등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송파 헬리오시티’ 맞은편에는 가락시장이 자리 잡고 있으며, 롯데백화점·롯데월드몰(잠실)·롯데마트(송파)·가든파이브·NC백화점 등의 쇼핑시설도 인접해 있다. 삼성서울병원·국립경찰병원 등의 대형병원, 동부지방법원이 들어설 문정첨단업무지구 등도 단지로부터 가깝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626만원에 책정됐다.

또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접수받는 반도건설의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C5블록에 들어서는 지하 3층~지상 47층 아파트 710가구·오피스텔 280실 규모의 단지로, 전용 73~86㎡의 주택형으로 지어진다.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은 KTX 동탄역과 가까워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동탄역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에 조성돼 KTX 동탄역과 백화점을 비롯한 중심상업지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전면부에는 테라스 상가인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가 들어서 남측의 상업지구와 함께 상권을 이룰 전망이다. 반도건설은 준공 시까지 관리해주는 안심 임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단지는 동탄2신도시 내에 7번째로 분양하는 ‘반도유보라’ 브랜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동탄신도시 내 1만여 가구가 넘는 최대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것”이라며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은 동탄역과의 접근성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전용 73㎡ 기준 3.3㎡당 1168만원(6~20층 기준)에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