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형식 첫 도입...전래동화 인물 통해 긍정 메시지 전달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사장 이원창)는 ‘공정한 기회’를 주제로 한 새 공익광고『전래 동화』편을 제작해, 4월 12일부터 전국에 방송한다.

이번 공익광고는 누구나 차별 없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적 편견을 배제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뿌리 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지구 온난화’편과 ‘학교 폭력‘편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인 이번 공익광고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일고 있는 오디션 열풍과 동반 성장 등 그 어느때 보다 ’공정한 기회‘를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기획 주제로 선정됐다.

새 공익광고『전래 동화』편은 기존 공익광고의 전형적인 표현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전통 사극 형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최근 유행하는 퓨전 사극의 형식을 빌어 자칫 무겁고 딱딱해지기 쉬운 ‘공정한 기회’라는 주제를 재미있고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우리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인물들인 심청전의 심학규, 춘향전의 방자, 콩쥐 팥쥐의 콩쥐가 차별 없는 사회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면 동화 속 내용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었을지 모른다는 상상을 통해, 심청상회 대표 심학규, 암행어사 방자, 꽃신 디자이너 콩쥐의 성공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공정한 기회가 우리 사회에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유쾌하게 표현하였다.

이번 공익광고는 4월 12일부터 지상파TV와 케이블TV 등을 통해 전국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