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이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뉴스미디어의 미래를 위한 대토론회’를 연다.

이번 대토론회는 언론계와 학계 등 총 33명의 전문가들이 논의한 뉴스미디어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중점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괄위원장을 맡은 윤영철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지난 8월부터 약 100일 간 인터넷 공간의 언론 신뢰성 제고, 디지털 및 모바일 혁신, 미디어 정보 복지 등을 주제로 3개 분과로 나눠 논의를 진행해왔다.

전문가들은 총 20차례에 걸친 회의와 워크숍을 통해 모바일 환경 속에서 신문과 방송 등 전통적인 뉴스 미디어의 산업적 위기에 대처하고, 미디어 간 경쟁 과열 속에 하락한 언론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먼저 신뢰성 분과위원인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교수가 자율규제 실효성 강화와 언론지원 확대, 포털의 책무성 강화, 디지털 저널리즘 교육 강화, 인터넷 뉴스 평가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디지털 및 모바일 혁신 분과위원장을 맡은 이민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언론사의 지식 정보 제공사업자로서의 역할 변화, 디지털 퍼스트의 조직구조 및 시스템 구축, 독자 개발 분석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각계의 역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미디어 정보복지 분과에서는 김동규 건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미디어 정보복지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미디어 정보복지 제고를 위한 교육사업이나 사업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언론과 재단의 역할을 살펴본다.[미디어펜=김세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