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K리그 중계
TV조선이 방송시장 킬러컨텐츠중 하나인 스포츠중계에 나선다. 종편사중 스포츠중계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다.개국 5개월째인 종편사들의 시청률이 부진한 상황에서 스포츠중계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V조선은 최근 K-리그 중계권자인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eclat entertainment)와 올시즌 프로축구중계를 하기로 계약했다. 종편사중에는 TV조선만이 K-리그를 중계할 수 있다.

TV조선은 오는 일요일(22일)부터 라운드당 한 경기꼴로 프로축구를 중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첫 중계경기는 오후3시 열리는 포항과 전북의 경기이다. 현재 K-리그 중계권은 지상파중에는 KBS, SBS가 프로축구협회와 중계 계약을 맺고 편성을 하고 있다. 또 에이클라가 PP와 지역민방 관련 중계권을 일괄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채널은 KBSN, MBC스포츠플러스, SBSESPN, sport1, 에이클라 계열  SPOTV2, 지역민방 등이 있다.

프로축구협회 관계자는 지상파나 지역민방이 K-리그 중계를 자주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으로 송출되는 종편사가 중계하게 되어 K- 리그가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V조선이 K-리그를 중계한다는 소식이 인터넷상에서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다. K리그 카페(http://cafe.naver.com/kleagueworld/18635 )에는 "TV조선도 이제 자주 봐줘야 겠네요", "다행이네요 TV조선도 필수방송으로 추가", "아이고 고마워라 ㅠㅠ 방송만 해준다면 종편안따지고 볼랍니다"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