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기자] '한강변 관리 기본 계획' 발표로 ‘한강 생활권’ 단지가 주택시장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 신반포자이 조감도

서울시는 지난 10월 한강과 주변 0.5~1㎞ 범위(면적 82㎢, 서울시 총면적의 13.5%) 지역의 자연성 보존, 접근성 개선, 도시경관, 토지이용에 관한 관리 원칙을 담은 ‘한강변 관리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한강 생활권' 단지들이 수혜를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강 생활권’ 단지는 한강의 자연∙문화∙여가 시설을 도보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인근에 위치해 매연과 소음 우려가 있는 한강변 아파트에 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한강 생활권 아파트들의 주거 쾌적성과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한강 둔치 면적의 11.7%에 달하는 104만7,000㎡에 한강숲을 조성하고 전체 호안(하천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구조물)의 약 70%를 자연형으로 전환해 복원할 계획이다.

주거용지가 85% 이상을 차지하는 한강변에 수변공공용지 70여 곳, 약 140만㎡를 확보해 가족여가와 문화시설을 유치하고 한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간선도로 위쪽에 덮개공원이나 다리를 설치한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팀장은 "서울시의 발표로 한강 생활권 아파트를 찾는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강변 아파트 층수가 35층으로 제한돼 조망권보다 한강 생활권의 선호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건설사들은 올해 마지막 한강 생활권 단지 분양권을 내놓고 있어 미래가치에 관점을 둔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서초구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자이'를 내달 분양한다.

서초구 재건축 단지 중 가장 입지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는 이 단지는 반경 500m 거리에 반포한강공원이 위치해 도보로 한강의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을 즐길 수 있다.

킴스클럽과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신세계백화점 고속터미널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과 서울지하철 3∙7∙9호선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 3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53㎡, 총 607가구로 건설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1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GS건설은 성동구 행당6구역을 재개발한 '서울숲 리버뷰 자이'를 분양중이다. 한강산책로와 한강공원을 도보 이용가능하며 중랑천과 서울숲도 인접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지하2층~지상 21층~39층, 총 7개 동, 총 1034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294가구가 청약자를 기다리고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분양 중인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한강시민공원, 고덕산, 고덕천 등이 인접해 있으며 고덕산림욕장, 까치공원, 두레공원, 동자공원 등 근린공원도 가깝게 위치해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51개 동, 전용면적 59~192㎡, 총 3,658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8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내달 마포구 망원1구역을 재개발한 '망원1구역 아이파크(가칭)'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 망원한강공원이 위치해 한강 생활권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59∼111㎡, 총 375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18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