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BMW 그룹 코리아의 비영리 재단법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지난 18일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3기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3기는 8개 딜러사 소속 총 12명의 멘토가 9개 공업고와 마이스터고 자동차학과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1:3 전담 멘토링을 제공한다.

   
▲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지난 18일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3기 발대식을 열었다. /사진=BMW 코리아

이번 3기는 기존 저소득가정 청소년 모집 대상을 한부모 가정·다문화 가정까지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3기부터는 BMW 드라이빙 센터 내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연 2회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동안 BMW 기본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각 3일 코스로 이뤄진 이번 교육에서는 BMW의 역사와 브랜드 헤리티지를 비롯해 프로덕트에 대한 이해, 차체와 엔진·전장 등 분야별 기초 교육 등을 배울 수 있다.

프로젝트 참가 학생들은 멘토 소속의 BMW 서비스센터 견학, 부산국제모터쇼 탐방을 비롯해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 짓는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필드 트립에 참가하게 된다.

필드 트립은 해외 BMW 공장 방문과 글로벌 마이스터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큰 시야와 글로벌 마인드, 자신감 등을 길러 주고자 기획된 것으로 지난 1기와 2기 학생들의 경우 중국 BMW 심양 공장(BMW Shenyang Plant)을 방문했다.

김효준 BMW 코리아 미래재단 이사장은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는 BMW 그룹 코리아와 딜러사의 핵심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꿈과 진로 설계를 돕는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지난 1기 출신 학생들이 2015 전국기능경기대회 자동차정비와 차체수리부문에서 입상하는 등 좋은 결과를 얻고 있는 만큼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활동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2013년 11월 첫 출범한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는 BMW 그룹 코리아와 딜러사의 기술전문가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청소년에게 나누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공업고등학교와 마이스터학교 자동차학과 학생 중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월 1회 전공 분야와 진로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