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국 무대 진출 후 처음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LA FC)이 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로 뽑혔다. 지금 미국 축구는 '손흥민 천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이저리그사커(MLS)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매치데이 34(34라운드)의 MVP 격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데이’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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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이 MLS 진출 6경기 만에 라운드 MVP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MLS 공식 SNS |
손흥민은 MVP로 선정되기에 충분한 활약을 했다. 지난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와 치른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은 3골을 몰아넣으며 LA FC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3분도 채 안돼 드리블 질주에 이은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16분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7분에는 동료 데니스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3번째 골까지 뽑아냈다.
손흥민은 이 경기 최우수선수(POT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데 이어 매치데이 MVP까지 품에 안았다. 미국 무대 진출 6경기 만에 이룬 쾌거다.
MLS는 "한국의 슈퍼스타는 원정 경기 시작 3분 만에 골을 넣으며 LA FC의 레알 솔트레이크전 4-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또한 중거리 슛 골과 후반전 데니스 부앙가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했다"며 솔트레이크전 손흥민의 활약상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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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이 솔트레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 도움을 준 부앙가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LA FC 공식 SNS |
이어 "LA FC가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며 영입한 손흥민은 6경가를 치르면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 합류 후 LAFC는 경기당 2.33골을 기록하며 3승 1패 2무를 기록했다"면서 "손흥민은 LA FC 역사상 첫 6경기에서 5골 이상을 넣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 구단 역대 7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고 손흥민이 미국 무대로 진출하자마자 보여주고 있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강조했다.
LA FC는 오는 22일 솔트레이크와 이번에는 홈에서 다시 맞붙는다. 리그 2경기, 9월 A매치 2연전을 포함하면 4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온 손흥민은 다시 골 사냥에 나선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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