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양현준(셀틱)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팀의 리그컵 4강 진출을 앞장서 이끌었다.

양현준은 21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퍼힐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틱 시슬(2부 리그)과 2025-2026시즌 스코틀랜드 리그컵 8강 원정경기에서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 셀틱의 리그컵 8강전에서 결승골이 된 선제골로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양현준. /사진=셀틱 SNS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왼쪽 측면에서 베니아민 뉘그렌이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으로 쇄도해 들어가며 헤더슛으로 골을 뽑아냈다. 양현준의 시즌 1호 골로 셀틱은 리드를 잡았다.

양현준은 올 시즌 셀틱이 치른 리그 5경기 중 3경기에 출전했으나 골 맛을 못 보고 있었다. 리그컵 경기를 통해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양현준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셀틱은 일방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4-0 대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 양현준이 선제골을 터뜨려 셀틱에 1-0 리드를 안겼다. /사진=셀틱 SNS


양현준의 선제골이 터지고 불과 2분 후 코너킥 상황에서 리엄 스케일스의 헤더골이 더해져 전반을 2-0으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에도 셀틱은 세바스티안 토우넥티, 루크 매코완의 골로 점수 차를 벌리며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

셀틱은 리그컵 준결승에서 레인저스와 만나 결승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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