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경남도·거제시 등 분향소 설치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서거, 경남도·거제시 등 추모 분향소가 설치된다.

이날 경남도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 고향이 경남 거제이고 생가가 있는 만큼 분향소 설치 문제를 행정자치부와 협의한 결과 도청에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도청 현관 앞 광장에 천막 8개를 설치 중이다. 300명이 동시에 분향할 수 있는 규모다.

   
▲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경남도·거제시 등 분향소 설치/MBN 방송 캡처

도는 오는 23일 오전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간부들이 조문을 하고 나서 오전 9시 30분부터 일반인 조문을 받을 계획이다. 도청 이외에도 도내에는 김 전 대통령 고향인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과 실내체육관 등 2곳에 분향소가 설치된다.

진주시 등 다른 시·군도 자율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새누리당 경남도당도 이날 오후 당사 5층 강당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애도 현수막을 내건다. 도당은 분향소가 준비되는대로 도민 조문을 받는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은 한국시간 22일 오전 0시 22분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으로 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