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22일 서거한 고(故) 김영삼 대통령의 조문소를 전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우리 공관에 설치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22일 "김 전 대통령 서거 사실을 전 재외공관에 통보하고 조문소 설치를 지시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160여 개 우리 대사관·총영사관·대표부 등에서 재외국민이나 국외 인사들이 김 전 대통령에 조의를 표할 수 있게 됐다.

외교부는 한국에 주재하는 외국 대사관과 국제기구에도 부음 공한을 보내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사실을 알렸다. 외교부는 김 전 대통령의 장례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외국 조문사절을 맞아 안내하는 등의 역할도 할 예정이다. 

   
▲ 외교부는 22일 서거한 고(故) 김영삼 대통령의 조문소를 전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우리 공관에 설치하기로 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