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통해 특허 공개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가 중소기업들의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 나섰다.

삼성전자는 2만7000건의 등록 특허를 국내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 삼성전자가 2만7000건의 등록 특허를 국내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개방한다./미디어펜

지난 6월 삼성전자는 2만7000건의 등록특허를 국내 중소기업에 개방, 이 중 3000건을 무상으로 제공해 왔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기존에 유상으로 개방했던 ▲모바일기기 ▲오디오·비디오 ▲통신·네트워크 ▲가전 ▲반도체 분야 등 2만4000건의 등록특허를 모두 무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무상으로 개방한 등록 특허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6일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삼성전자가 개방한 양질의 등록특허를 이용해 기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과감한 특허 무상개방이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도 특허 개방 확대와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는 미래창조과학부, 특허청과 협력해 지난 6월부터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에 3만6000여 건의 등록특허를 유·무상으로 개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