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이일형)이 새달 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 함께 '제5차 KIEP-IMF 공동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내년도 세계경제에 대한 KIEP과 IMF의 전망을 살펴보고, ‘글로벌 가치사슬과 세계경제의 구조 변화’를 대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한다.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첫 번째 세션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인 2016년 세계경제 전망과 주요국들의 거시경제 이슈를 다룬다. 이어 IMF 아시아·태평양국이 바라보는 내년 세계경제에 대해 살펴본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2016년 세계경제 주요 이슈’ 중 글로벌 가치사슬과 세계경제의 구조 변화에 대해 다룬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가치사슬 전개의 변화가 아시아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제시하고, 세계경제의 구조 변화를 진단한 후 한국의 정책적 대응에 대해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세계경제는 선진국 중심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흥국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경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수출의존도가 매우 높은 한국은 수출 감소로 인한 성장 동력 약화에 직면하게 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선진국 통화정책 불일치,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 글로벌 가치사슬 확장의 약화와 교역증가세 둔화 등 구조적인 문제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돼 이에 한국의 정책적 대응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