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국 ICT 발전을 위한 협력 논의 -
신용섭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5월 16일(수) 오전, 또호 퀴 도안(Do Quy Doan)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과 양자회담을 통해 방송통신 분야 교류 협력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신 위원은 양국간 ICT 분야의 협력 성과를 설명하면서 “한국의 ICT 발전에 인력양성, 발전전략 및 국민적 공감대 형성 등 총체적 생태계 전략이 베트남의 정보통신 분야 발전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특히 양국간 FTA 협상이 곧 시작될 예정인 만큼 통신 뿐 만 아니라 방송분야에서도 콘텐츠 공동제작 협정체결 등 방송분야로 교류협력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도안 차관은 ICT 발전을 위해 정부와 전국민의 의지가 중요함을 느끼고 있다며, 한국정부의 그 동안의 협력에 대하여 감사를 표시하였다. 도안 차관은 특히 정책자문, 전문 인력 초청 연수 등 그 동안 한국의 지원과 협력이 베트남 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베트남 정보통신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2012년까지 인프라 및 인력 확충이 절실한 만큼 한국의 ICT 전문가 파견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신 위원은 “ ICT 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력 및 경험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방통위도 직접 또는 KOICA 공조 등을 통해 인적 교육 및 경험공유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답변하였다.

아울러, 신 위원은 “ICT 인력개발을 위해 학교 및 공공기관에 인터넷 설치 및 교육, PC 보급 등이 중요한 인프라”인 만큼 효율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광활한 베트남의 지리적 여건과 환경에서는 ▲와이브로 또는 4G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형 전파관리시스템 도입 및 ▲T-DMB 조기 상용화 추진 등에서도 한국 기업의 참여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