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한-UAE간 수자원 협력 강화를 위해 UAE 연방 물환경부(장관 라시드 아흐메드 빈 파하드)와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는 UAE의 주요 수원인 해수담수화, 지하수 등을 중심으로 정부는 물론 양국 기업, 연구진간 협력을 증진,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개발,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있다.

또 양국은 해수담수화 에너지 효율성 제고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지하수와 스마트 물관리 분야 협력 방안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 출장단은 24~25일 양일간 UAE 아부다비 환경청장, 외교부 기후변화 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정기회의 개최, 향후 세부 계획 수립 등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이 적극 협력해 나갈 뜻을 비췄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중동지역의 안정적 수원 확보, 한국 기업 해외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