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경쟁률 20 대 1 안팎 "예측"
[미디어펜=이승혜 기자]'반포 래미안아이파크'의 분양성적이 초미 관심사다.
강남 재건축 최고가인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의 흥행 성공은 수만 가구의 강남 재건축에 호재로 작용, 탄력을 전망이다. 반면 분양 성적이 부진할 경우 강남 재건축은 투자수요가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 답보상태로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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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 법조단지에 위치한 반포래미안아이파크는 명문학군에 최상의 입지로 거주가치가 탁월하다는 평가다. |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의 일반분양 물량이 그다지 많지 않으나 최고가 분양의 상징성이 지닌 의미는 남다르다.
◆ ‘고분양가’ 논란, 완판 시기 ‘미지수’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총 829세대 중 257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49㎡ 2세대 ▲59㎡A 21세대 ▲59㎡B 5세대 ▲84㎡A 170세대 ▲84㎡B 43세대 ▲99㎡B 5세대 ▲112㎡B 1세대 ▲130㎡A 7세대 ▲130㎡B 1세대 ▲150㎡ 2세대 다.
전용 84㎡가 주력평형이다.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의 분양 성공관건은 전용 84㎡의 구매력에 달려있다.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는 분양가가 15억원 내외에 달하는 전용 84㎡의 실수요층이 두텁지는 않으나 대기자들이 상당수라고 전했다.
H 부동산 관계자는 “실수요자 가운데 분양과 입주권을 저울질 중인 상담건수가 상당했다"며 "기존 조합원의 대부분도 향후 가격상승을 기대하며 매물을 내놓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순위 내 마감은 무난할 전망이나 조기 ‘완판’은 어려울 것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계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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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의 인근의 분양가와 매매가 비교 |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전용 84㎡A 타입 17층 이상 기준으로 3.3㎡ 당 분양가 4299만원으로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이다. 그러나 펜트리 등 빌트인을 추가하고 금융비용을 감안하면 4억4000만원이 웃돈다.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는 15억원 안팎이나 실입주금액은 16억원에 달한다.
지난 10월 반포 삼호가든멘션 4차를 재건축해 분양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전용 84㎡B 타입 17층 이상 기준 3.3㎡ 당 분양가 4278만원으로 역시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됐다. 두 단지를 놓고 비교했을 때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가격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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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의 단지와 주거 환경도 매우 양호하다는 게 중론이다. |
비슷한 입지를 감안할 때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지난 2010년 입주한 반포 리체는 84㎡ 기준 3.3㎡ 평당 4030만원으로 13억5000만~13억8000만원 선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2008년 입주한 신반포자이는 84㎡ 기준 3.3㎡ 평당 4160만원 선으로 14억대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가격이 높긴 하지만 터무니없는 가격은 아니다”라며 “재건축 전부터 도로를 끼고 있어 시끄러운 삼호4차와 한양은 매매 가격이 2억 이상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분양가보다는 미래가치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가 입주할 시기인 2018년엔 반포 리체와 반포 자이 모두 입주시기와 10년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H2 부동산 관계자는 “주거가치가 탁월하나 높은 분양가로 인해 완판 시기 예측이 어렵다”며 “거주할 집은 사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만큼 실거주로는 가치가 있다”고 추천했다.
◆ 분양성 전망 엇갈려
H 부동산 관계자는 “청약경쟁률은 15 대 1 전후로 앞서 분양한 반포 푸르지오 써밋과 비슷하거나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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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의 흥행여부에 강남 재건축의 희비가 교차될 전망이다. 최고가 분양의 상징성 때문이다. 청약경쟁률은 1순위에서 15 대 1 안팎이 될 것이라고 예측됐다. |
조기 완판의 전망에서는 '긍·부정'의 의견이 엇갈렸다.
부동산은 '타이밍'이다. 푸르지오 써밋은 청약 당시 강남 재건축시장열기에 편승, 분양성이 향상되는 추세다. 반면 '버블'논란이 증폭되는 지금에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가 '푸르지오써밋'처럼 분양성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는 무리가 따른다 게 S부동산 중개사의 얘기다.
반면 최고가의 거주가치에 완판을 예상하기도 한다.
B 부동산 관계자는 “서초구는 강북이나 여타 재개발·재건축 지구와 달리 청약경쟁률에 허수가 없다”며 “실수요자들이 대기 중이어서 완판에는 문제가 없으며 단지 시간이 걸릴 뿐”이라고 밝혔다.
K 부동산 관계자는 “전용 84㎡를 제외한 세대는 몇 세대 되지 않아 1순위 당해 마감은 물론이고 완판도 빠를 것”이라며 “관건은 주력 주택형인 전용 84㎡의 시장 선호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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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의 입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