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여몽전쟁, 겉잡을 수 없는 혼란 속으로 돌입
명품 사극 [무신](연출:김진민,김흥동/극본:이환경)이 14.0%(AGB 닐슨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 타이를 이뤘다.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무신]은 제 2차 여몽전쟁 시작과 함께 고려 침략의 원흉인 살리타이(이동신)가 고려 승려 김윤후(박해수)의 기습에 죽음으로써 새로운 혼란의 시대를 맞이했다.

20일 [무신]의 28회 방송에서 최우(정보석)는 김준(김주혁)에게 몽고군의 재 침략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이에 김준은 대장경이 있는 대구의 부인사가 위험하다고 말한다. 최우는 김준과 최양백(박상민)을 부인사로 보낸다.

부인사에 도착한 김준은 몽고군 침입에 맞서 군민을 진두 지휘하는 남장여자를 보고는 깜짝 놀란다. 마치 월아(홍아름)가 환생한듯한 그녀는 대구의 양귀비로 불리는 여장부 안심(홍아름)인 것. 이에 김준은 물론 최양백까지 안심을 보고 놀라기에 이른다.

김약선(이주현)은 말 한마디 제대로 할 수 없는 자신에 대해 좌절하며 기방에서 술을 마시다 잠행을 나온 고종(이승효)과 마주친다. 또한 송이(김규리)는 간난(조은숙)을 통해 대씨 부인(김유미)과 최우의 대화를 전해 들으며 앞으로 대씨 부인과의 평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했다. 이처럼, 도방은 최우의 뒤를 이을 절대권력자가 전무한 상태에서 실질적인 책사이며 무관인 김준과 최우의 딸 송이 그리고 사위 김약선과 더불어 두번째 부인인 대씨까지 새로운 권력쟁탈전을 예고했다.

한편, 처인성 공격을 위해 행군하던 살리타이는 임시군막에서 술을 마시다가 달빛을 보러 잠시 계곡으로 가던 중 금강 김윤후가 이끄는 승군을 만나 기습을 받는다. 살리타이를 만난 김윤후는 “나는 고려의 승려 금강이다. 내 본 이름은 김윤후이다. 이름이나 알고 죽어야 할 게 아니냐” 라며 살리타이에게 일격을 가한다. 이에 살리타이는 살려달라고 말하며 목숨을 구걸한다. 그러자 김윤후는 “대 고려국의 이름으로 너를 처단한다, 살리타이.“ 라고 말하며 살리타이를 처단한다. 이로써 고려 침략의 원흉인 살리타이의 죽음과 함께, 제 2차 여몽전쟁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 속으로 돌입하게 된다.

방송 직후 살리타이와 김윤후는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윤후 활약 대~박!! 살리타이 죽일때 너무 통쾌했어요!’, ‘살리타이도 죽고 오늘은 권선징악의 날이구나!’, ‘월아를 다시 볼 수 있다니~’ 라고 말하며 [무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음주 [무신] 29회 방송에서는 치열한 대구 부인사 전투와 함께 삶의 새로운 변화와 다시 태어나는 김준의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무신]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8시 40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