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상승세, 어디까지 올라가나

JTBC 주말 드라마 ‘인수대비’(정하연 극본, 노종찬, 김재홍 연출)가 ‘끝 없는 상승세’로 주목 받고 있다.

‘인수대비’의 월 평균 시청률은 지난 해 12월 첫 방송 이후 최근 5월까지 단 한 번의 추락도 없이 매끄러운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월 평균 시청률 추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6개월 간 매월 최고 시청률 역시 매번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종영까지 10회를 남겨둔 시점에서 지난 주 방송 50회에는 시청률 3.11%(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에 육박했다.

‘인수대비’는 당초 계획보다 10회 연장 방송을 확정, 인수대비의 생애를 보다 섬세하고 완성도 있게 그려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묘사를 안겨줄 수 있게 되었다.

지난 5월 20일 방송에서 중전 윤씨(전혜빈)가 성종과의 몸싸움으로 용안에 상처를 내기에 이르렀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성종의 얼굴에 선명하게 새겨진 손톱자국을 본 인수대비가 중전을 사지를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다며 출궁시켜 사가에 유폐시키라는 명령을 내리는 모습이 방영될 예정이다.

‘인수대비’종영은 6월 말이다. 폐비 윤씨의 죽음으로 인해 연산군이 폭군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모습이 그려지며 인수대비의 마지막 가는 길이 시청률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