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평균 두 자릿수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용인수지와 동탄2신도시 내 신규 단지들의 당첨 여부에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등 11곳의 단지에서 청약 당첨 여부를 확인 가능하다.

   
▲ 11월26일 당첨자 발표 진행 단지

롯데건설이 경기도 용인 수지구 성복동 23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은 지하 6층~지상 34층 총 2356가구 규모의 단지로, 전용 84~99㎡ 등 중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지난 19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918가구 모집에 2만여 명이 접수해 평균 10.48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단지 내에 초대형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며, 국내 백화점 규모 순위 7위인 신세계 경기점과 비슷한 규모로 지어진다. 또 롯데마트·롯데시네마를 비롯한 롯데의 다양한 쇼핑센터가 입점해 단지 내에서 ‘원스톱(one-stop) 라이프’가 가능하다.

쇼핑몰과 신분당선 성복역(내년 2월 개통 예정)이 연결돼 편의성을 높일 계획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1547만원(21~34층 기준)에 책정됐다.

당첨 커트라인을 살펴보면 전용 84㎡A가 52점, 84㎡B가 44점으로 나타났다.

또 반도건설의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의 당첨자도 같은 날 발표될 예정이다.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C8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전용 73~86㎡의 주택형으로 지어진다. 지하 3층~지상 42층 아파트 671가구·오피스텔 280실 규모다.

지난 19일 접수 받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7.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날 청약을 진행한 7차에 이어 전 세대 마감됐다.

앞서 지난 3월 분양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0’과 지난 18일 공급된 7차 등을 모두 합하면 약 2000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를 이룬다.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은 동탄역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에 조성돼 KTX 동탄역과 백화점을 비롯한 중심상업지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주거와 상가를 분리 신축, 쾌적성을 증대시킨 동시에 주상복합의 높은 난방비 문제도 해결, 수요자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73㎡ 기준 3.3㎡당 1167만원(6~20층 기준)이다.

당첨가점에 의하면 특히 1순위에서 67.62대 1의 청약률로 경쟁이 치열했던 전용 73㎡A의 커트라인은 59~65점으로 다른 주택형의 50~54점에 비해 크게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