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공사 자산 등 포괄승계, 정원 286명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제정(‘12.2.22 공포)에 따라 현한국방송광고공사를 승계하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신공사”)가 5월 23일 공식 출범한다.

※ 신공사의 영문 명칭은 현 “kobaco(Korea Broadcast Advertising Corporation)” 유지

신공사는 자본금 3천억원 규모의 주식회사이며, 정부가 전액 출자하게 된다. 임원은 사장 1명을 포함하여 이사 11명*과 감사 1명을 두게 된다. 기존 한국방송광고공사에 속하는 모든 재산과 채권채무 및 권리의무도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부칙 제9조)에 따라 신공사로 포괄 승계된다.

* 상임이사(사장포함) 5명, 비상임이사 6명

신공사의 정원은 286명으로 기존 304명에서 18명(6%)이 감소했다. SBS 광고판매 기능 폐지에 따른 영업인력과 관리지원인력 부분은 감축되었으며, 광고산업발전 등을 위한 신규 진흥사업과 케이블, IPTV 등 신규매체 대행영역 확대 등에 따른 인력 증원 요인이 반영됐다.

신공사의 조직은 4본부 2실 7국 27팀 4지사로, 경쟁체제 전환에 따른
영업경쟁력 확보와 광고산업 진흥 및 균형발전을 위한 신규 진흥사업추진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따라 ①기존의 단일 영업본부를 KBS 등의 광고판매를 담당하는 영업1본부와 MBC 등의 광고판매를 담담하는 영업2본부 체제로 개편하여 지상파 방송사별 책임 영업조직을 구축했다. 영업본부 내에는 케이블, IPTV 등 신규매체 광고판매와 중소방송사 광고판매 지원을 위한 인력을 보강했다.

②또한, 디지털 기반의 방송통신광고산업 육성 등 신규 진흥사업 수행을 위해 기존 공익사업본부를 확대 개편한 광고진흥본부를 신설했다. 기존의 광고 연구조사, 광고교육 등과 같은 진흥사업 외에 방송광고 제작산업 육성, 시청점유율 조사·검증, 광고표준화 사업 등을 추가로 수행하게 된다.

③기존의 경영본부는 유사기능을 통폐합하는 등 경영효율성을 강화하여 경영전략본부로 개편하였다.

신공사 설립을 위해 금년 3.15일 설립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설립위원회를 통해 신공사의 기능조직 및 정원 설계, 사장감사비상임이사 등 임원 추천, 정관 작성 등 신공사 설립과 관련된 제반 업무를 수행해왔다.

또한, 이번 신공사 설립에 따라 무자본 특수법인인 현 공사를 주식회사 형태로 전환하고, 취약매체에 대한 지원방안 강구 필요성 등을 제시한 제3차 공공기관 선진화방안(‘08.10)도 이행이 되었다.

한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출범식은 5월 23일 오후 6시 30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 각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