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포니정재단이 60명의 베트남 장학생을 선정해 증서 전달식을 열었다.

포니정재단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에 걸쳐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으로 선정한 베트남 대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 지난 25일 하노이 국립대학에서 개최된 포니정재단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왼쪽)이 베트남 장학생에게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자료사진=현대산업개발

전달식은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이 주관했다.

지난 25일 하노이 국립대학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응이엔 옹 아이 부총장과 장학생 30명·교수진 10여 명이 참석했고, 26일 호치민 국립대학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응이엔 득 응이아 부총장과 장학생 30명·교수진 10여 명이 참여했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포니정재단은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도전정신을 널리 전하고 미래 인재를 지원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이자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2005년 설립한 이후 베트남 장학 사업을 통해 총 500명의 베트남 대학생에게 1년치 등록금 및 생활비를 지원해 왔다. 매년 우수 장학생 2명을 선발, 고려대 대학원 석사과정에 초청하는 ‘포니정 초청장학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