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LG가 연말을 맞아 24일 이웃사랑 성금 1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 하현회 (주)LG 사장(왼쪽)이 24일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 120억 원을 전달했다. / LG그룹 제공

LG는 이날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하현회 ㈜LG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LG의 기탁으로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약 3.5도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말 모금 목표액은 3430억 원으로, 목표액의 1%인 34억30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하현회 사장은 “우리 이웃들이 더 나은 삶을 꿈꾸고 보다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LG가 함께 노력하겠다”며 “LG는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된 이듬해인 1999년부터 성금 기탁을 시작해 올해까지 16년간 총 1335억원을 기탁해왔다.

LG는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올 연말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과 군 부대를 찾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공익재단인 LG복지재단을 비롯해 각 계열사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필수품 지원, 사업장별 인근 취약계층 자원봉사 등 사랑 나눔 활동을 집중 실시한다.

앞서 23일부터는 LG화학을 시작으로 LG 계열사들이 잇따라 휴전선 인근 최전방 수색대 등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군 장병도 격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