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가 2026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선수 명단을 5일 공시했다. 2026년 FA 자격 선수는 총 30명이다.
FA 등급 별로는 A등급 7명, B등급 13명, C등급 10명이다. 이 중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13명, 재자격 선수는 11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6명이다.
구단 별로는 KIA 타이거즈가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두산 베어스가 각각 4명,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가 3명씩,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는 각 1명씩이다.
| |
 |
|
| ▲ FA 신청 자격을 갖춘 LG 박해민, 삼성 강민호, KT강백호(왼쪽부터). /사진=각 구단 |
주요 FA 자격 선수는 한국시리즈 우승팀 LG의 김현수와 박해민을 비롯해 한화 손아섭과 김범수, 삼성 강민호, KT 강백호와 장성우, KIA 박찬호와 조상우 등이다.
박병호, 오재일, 진해수는 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지만 FA 자격 선수에는 포함됐다.
2026년 FA 자격 선수는 7일(금)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8일(토)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한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 날인 9일(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계약을 협상할 수 있다.
◇ 2026년 FA 자격 선수 명단 (포지션·등급)
▲ LG= 심창민(투수·C), 김현수(외야수·C), 박해민(외야수·B)
▲ 한화= 김범수(투수·B), 이재원(포수·B), 손아섭(외야수·C)
▲ SSG= 서진용(투수·A)
▲ 삼성= 김태훈(투수·A), 이승현(투수·B), 강민호(포수·C), 박병호(내야수·C)
▲ NC= 최원준(외야수·A)
▲ KT= 강백호(포수·A), 장성우(포수·B), 오재일(내야수·B), 황재균(내야수·C)
▲ 롯데= 김상수(투수·B), 진해수(투수·B), 박승욱(내야수·B)
▲ KIA= 양현종(투수·C), 이준영(투수·B), 조상우(투수·A), 한승택(포수·C), 박찬호(내야수·A), 최형우(외야수·C)
▲ 두산= 이영하(투수·B), 최원준(투수·A), 김재환(외야수·B), 조수행(외야수·B)
▲ 키움= 이용규(외야수·C)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