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14년간 약 3800명의 지역사회 장애인 이동권 향상 기여
[미디어펜=김연지 기자]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6일 대전 서구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전북 완주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에서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전달식을 열고 전동이동보조기기용 배터리 300개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전동 휠체어와 전동 스쿠터 등 이동보조기기에 장착되는 전용 배터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앤컴퍼니는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는 2012년부터 14년째, 완주군장애인복지관과는 2014년부터 12년째 배터리 나눔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약 3800명이 혜택을 받았다.

   
▲ (왼쪽부터)황정찬 한국앤컴퍼니 대전공장 공장장과 남인수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표가 지난 6일 대전광역시 서구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진행된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는 평균 수명이 1~2년으로, 주행 거리나 환경에 따라 더 짧아질 수 있다. 특히 최신형 기기의 경우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전력 소모가 커지고 고가의 대용량 배터리가 필요한 만큼 저소득층 장애인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이에 한국앤컴퍼니는 최대 68암페어시(Ah) 용량의 배터리를 지원하며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이동 환경 개선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진정한 의미의 지속가능한 기업'이라는 철학 아래 통합 ESG 브랜드 '드라이빙 포워드 투게더'를 출범하고,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룹은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사업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인권경영 실천, 임직원 가치 창출, 지역사회 상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차량나눔' 사업은 2008년부터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총 646대의 차량을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승용차·승합차·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을 지원하며 이동의 제약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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