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지 매물 데이터 상호교환 및 농지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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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사에서 NH농협은행 이영우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부행장(왼쪽 세 번째)과 한국농어촌공사 정인노 부사장(왼쪽 네 번째)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농협은행 제공 |
이번 협약은 금융의 본질적 역할을 넘어 농촌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귀농·영농 정착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농지 매물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상호플랫폼을 통해 민간·공공 데이터를 통합 제공하기로 했다. 또 귀농·영농인의 농지 매물 접근성 향상과 안정적인 농촌 정착 지원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은행의 토지·농지 정보제공 서비스 '내일의 땅'과 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간 데이터가 연계돼 기존 개인 농지 매물 외 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농지 임대매물 정보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연내 NH올원뱅크 '내일의 땅'에서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영우 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함께 농지 매물 데이터를 공유해 농촌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귀농·영농인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과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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