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9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진행한 친환경 기부 마라톤 '세이브 레이스(Save Race)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 |
 |
|
| ▲ 카카오뱅크와 유니세프가 함께 주최한 친환경 기부 마라톤 'Save Race 2025'가 지난 9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총 5000명의 참가자가 서울 상암월드컵공원에서 가양대교까지 왕복 10km 구간을 함께 달렸다.
세이브 레이스는 환경 보호와 기부를 결합한 국내 대표 친환경 마라톤 행사다. 완주 메달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된 춘식이 키링, 티셔츠, 에코백, 스포츠 타월, 러닝 장갑, 헤어밴드 등도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현장에는 다회용 컵과 급수대를 설치하고, 페트병과 캔은 모두 수거해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마라톤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일상 속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소개했다.
한편 카뱅은 참가자들의 참가비(후원금)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전달식도 진행했다. 앞서 카뱅은 지난 7월 유니세프와 협약을 맺고 2년간 매년 100만달러(약 13억원)를 기부하기로 했는데, 기부금은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및 아동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뱅 관계자는 "'세이브 레이스'는 참가자들과 함께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카카오뱅크의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파트너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