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대구 금호, 인천 서창2, 김포 한강 등 3개지역의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공모가 시행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재영),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김선덕)와 함께 LH 보유 택지를 활용한 뉴스테이 4차공모에서 총 2716호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 LH 보유택지 내 뉴스테이 4차 공모 개요/자료제공=국토부

이번 공모는 지난 9월 2일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강화방안'에 따라 시공사의 출자의무가 폐지되고 주택도시보증기금의 요구수익률을 보통주에 연동하도록 변경했다.

임차인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보증금 증액과 감액에 대한 단일전환율을 적용해 3개 내외의 임대조건을 제시하도록 했고, 임대조건과 주거서비스 항목의 평가 배점을 높였다. 불법 전대와 양도, 사전분양확약 금지도 명시했다.

먼저 대구 금호 S-1블록은 3만5769㎡ 부지에 아파트 591호(전용면적 60-85㎡ 341호, 85㎡초과 250호)를 건설하며 토지가격은 417억 원이다. 2년 무이자 균등납부 조건이다.

인천 서창2 13블록은 7만7709㎡ 부지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1213세대를 짓는다. 토지가격은 987억원이며 1년 무이자 균등납부가 적용된다.

김포한강 Ab-22 블록은 9만2450㎡면적으로 전용 60~85㎡ 규모의 5~8층 아파트 912세대를 건설한다. 토지가격은 1211억원이며 3년 무이자 균등납부가 적용된다.

이달 30일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8일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2월쯤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