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5년 제6차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김장철 주요 채소의 수급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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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5년 제6차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김장철 주요 채소의 수급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사진=농식품부 |
이번 회의에는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유통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배추·무 등 김장재료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 공급 방안을 협의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작황 부진으로 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배추에 대해 정부 비축물량과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공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추진해 온 ‘2025년산 양파 수급안정대책’ 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선제적 수매비축과 시장 출하 조절, 소비촉진 대책 등을 통해 가격 급등 요인을 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정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시행에 따른 수급조절위원회의 기능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개정 법률은 2026년 8월 시행되며,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는 법정위원회로 격상돼 향후 농산물 수급계획 심의 등 역할이 강화될 예정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수급조절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현재의 안정된 농산물 공급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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