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2일 LG CNS와 해양산업 AI 혁신 및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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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약식 체결 후 해진공 안병길 사장(오른쪽)과 LG CNS 현신규 사장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해진공 |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현신균 LG CNS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해 글로벌 AI 확산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해양산업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LG CNS의 AI 기술력과 해진공의 해양산업 전문성을 결합해 정부의 디지털 경제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해양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의 핵심 과제로 △개방형 혁신 플랫폼 구축 △AI 기술 공동연구 △데이터 허브 활성화를 제시했다. 해운과 항만물류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AI 기반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 현장에 실증·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진공과 LG CNS는 해양산업 ‘소버린(Sovereign) AI’ 모델을 공동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해진공은 데이터 주권 기반을 확립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해 해양 데이터 경제의 중심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정부의 디지털 경제 정책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AI를 통한 해양산업 혁신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국내 최고 AI 파트너인 LG CNS와 함께 산업 특수성을 반영한 소버린 AI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 육성과 현장 확산을 통해 국내 해양산업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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