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마력·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성능·효율 동시 강화
안전·편의 사양 전면 업그레이드…국내 판매가 8390만원
[미디어펜=김연지 기자]BMW 코리아가 강력한 성능과 첨단 사양을 갖춘 'BMW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BMW X3는 2003년 첫선을 보인 이후 프리미엄 중형 SUV 세그먼트를 개척한 모델로, 전 세계 누적 판매 350만 대를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2004년 출시 이후 누적 5만 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 잡았고, 올해 10월까지 5515대가 판매되며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뉴 X3 30 xDrive는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향상된 파워트레인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경쾌한 가속 성능과 높은 효율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m의 4기통 가솔린 엔진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3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40㎞에서 제한된다.

   
▲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사진=BMW 코리아 제공


외관은 차체 길이와 폭이 커지고 높이는 낮아져 역동적인 비율을 갖췄다. 전면부에는 조명 기능을 더한 'BMW 아이코닉 글로우' 키드니 그릴과 20인치 M 더블 스포크 휠,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비건 소재 '베간자' 스포츠 시트와 재활용 소재 럭셔리 대시보드가 지속 가능성과 고급감을 더한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적용돼 음성 명령 기반의 직관적 조작이 가능하고, TMAP 기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해 최적 경로를 안내한다. 이와 함께 헤드업 디스플레이, BMW 디지털 키 플러스,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앞좌석 통풍 및 열선, 대형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 어댑티브 서스펜션, xDrive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M 스포츠 브레이크를 적용해 안정적 주행과 제동 성능을 확보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도 기본 탑재돼 안전성을 높였다.

BMW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의 국내 판매 가격은 83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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