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과 서울시의사회(회장 김숙희)가 공동 제정한 ‘제14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단체로 사단법인 사랑담는사람들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과 서울시의사회(회장 김숙희)가 공동 제정한 ‘제14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단체로 사단법인 사랑담는사람들이 30일 선정됐다. 사진은 사랑담는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는 오는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시상식을 갖고 상금 3000만원과 상패를 전달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사랑담는사람들은 2007년 통일부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의료인 등 15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이 단체는 탈북자, 기지촌 여성 대상의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안산, 수원, 화성, 남양주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노숙자 등 사회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정기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및 강원도지역 새터민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새터민들의 질병 치유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새터민 중 수술이 필요한 이들이 신속히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상설의료상담센터를 개설하기도 했다.

한편 한미참의료인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사, 또는 의료봉사단체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2년 제정됐으며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