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양 게이밍 컴퓨터, 손안의 핸드폰으로 ‘노트6’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모든 루머를 깨고 등장한 아이폰6S가 애플의 구세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기존의 혁신을 추구하는 모습이 둔화진 듯 보인다.

이에 내년 가을 안드로이드 선봉장으로 서있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6의 등장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 쩌는 스팩 갤럭시 노트6 “아이폰7? 어디서 감히…”/테크타임즈 홈페이지 캡처

30일(한국시간) 관련업계와 미국의 IT전문 매체 테크타임즈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게임용 고사양 데스크톱 컴퓨터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최고급 사양의 갤럭시 노트6를 개발 중이며 전작들과 같은 시기인 내년 3분기쯤 출시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IT 업계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보고서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다양한 버전의 갤럭시 노트6를 테스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서가 눈길을 끄는 것은 놀라운 하드웨어 스펙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6에는 전작 5.7인치보다 커진 6~6.2인치 초고선명(4K) 3840X2160 해상도 디스플레이 탑재가 유력하다. 일각에서는 최근 삼성전자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접이식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6에 세계 최초로 ‘16 코어’ 시스템온칩(SoC)이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눈길을 끄는 것은 8GB 램, 16·32·64·128·256GB 저장공간, 30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600만화소 전면 카메라가 예상되며 마이크로 SD 슬롯이 돌아올 예정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나침반·기압계·온도계, 혈압·심박수·산소포화도(SP02) 측정 등을 가능케 하는 다양한 센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 갤럭시 노트6의 예상도/온라인커뮤니티

방진, 방습, 충격 완화가 적용된 재질을 사용하게 될 갤럭시 노트6의 배터리 용량은 4200mAh로 단 4분 만에 40%까지 빠르게 충전되는 급속충전시스템도 무장돼 있고 무선 충전 지원도 확실시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과 중국 시장 등에서 극찬 받고 있는 ‘삼성 페이’에서 보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갤럭시 노트6에 지문·망막·홍채 스캐너 등을 준비하고 있다. 매체는 새롭게 등장할 갤럭시 노트6의 가격을 1100달러(127만원)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