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검색엔진 마케팅 플랫폼인 셈러시(Semrush)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인 어도비((Adobe)에 매각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폭등했다.

CNBC에 따르면 어도비는 19일, 셈러시를 1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인 어도비는 셈러시 주식을 주당 12달러에 매입할 예정이며,거래는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셈러시는 지난 2021년에 상장했으며, 아마존과 틱톡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어도비는 인공지능 시대에 마케터들을 위한 도구를 강화하기 위해 셈러시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셈러시는 마케터들에게 검색엔진 최적화(SEO) 도구를 제공하는 회사다.

어도비는 셈러시가 고객과 소통하고 성장을 도울 수 있는 필수적인 검색엔진 및 마케팅 도구를 제공한다면서 특히 AI 시대에 이러한 역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어도비는 최근 몇 년간 AI 트렌드를 활용하기 위해 기술 스택에 더 많은 인공지능을 도입해왔으나, 인공지능이 이 분야의 시장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로  올해 주가가 25% 이상 급락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후 3시50분(동부시간) 현재 셈러시홀딩스 주가는 74% 오른 11.8 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반면 어도비는 나스닥시장에서 2% 하락한 318 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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