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독일의 세계적 고성능 스포츠 및 프리이엄 자동차업체인 포르쉐가 카이엔SUV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했다.
포르쉐는 19일(현지시간) 카이엔 SUV의 전기차 모델을 공개했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2026년형 카이엔 전기차는 1,139마력, 약 96km/h 가속에 2.4초, 최고시속 162마일, 최대 1,106파운드-피트의 토크를 발휘한다고 포르쉐는 밝혔다.
최상위 '터보 일렉트릭(Turbo Electric)' 모델은 16만30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시작하며, 이는 현재 판매되는 포르쉐 중 가장 비싼 모델 중 하나다. 기본 모델은 성능이 낮으며 10만9000달러(약 1억6000만원)부터 시작된다.
포르쉐는 이날 공개한 올-일렉트릭 카이엔 SUV를 독일 스포츠카 제조사가 만든 "가장 강력한 양산차"라고 했다.
카이엔 EV는 113킬로와트시 배터리와 800볼트 전기 아키텍처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16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고 포르쉐는 설명했다.
또한 이 전기차는 포르쉐 최초로 유도식(무선) 충전 옵션을 제공하지만, 이는 기존 플러그인 충전보다 훨씬 속도가 느리다.
포르쉐는 카이엔 EV 주문이 이미 시작되었으며, 내년 여름부터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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