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개최 이래 최다 작품 접수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20일 오후 본원에서 '제20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금융감독원은 20일 오후 본원에서 '제20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금감원은 금융 및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학교 등에서의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 및 6개 금융협회의 후원을 받아 매년 공모전을 열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역대 가장 많은 총 3709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에 따라 △금감원장상 25명 △교육부장관상 4명 △교육감상 37명 △금융협회장상 96명 등 총 162명(개인(팀 포함) 144명, 학교 및 금융회사 등 18개)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2006년 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금융공모전이 그간 전 세대가 함께 금융의 가치를 배우고 금융의 미래를 제시하는 소중한 장이 돼왔다"며 "올해에는 공모전 개최 이래 역대 최다 작품이 출품되는 등 금융에 대한 여러분들의 큰 관심을 느낄 수 있었고, 금융감독원도 우리 사회에 합리적이고 건전한 금융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양질의 금융교육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수 심사위원장(경인교대 교수)은 "올해 출품작의 질적 수준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훌륭했다"며 "일상생활 속 금융 이야기, 금융역량을 쌓아가는 과정들을 담은 작품들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총평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금은 돈을 단순히 저축하는 것을 넘어 똑똑하게 소비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정말 중요한 시대"라며 "일상생활에서 금융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해결하는 값진 경험 등을 통해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한 작품과 아이디어들을 금융교육시 활용할 예정"이라며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공모전 수상작을 게시해 대외 공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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