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 속 3% 넘게 하락 하며 3900선도 무너졌다. 지난밤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거품론이 다시 불거지며 미국 기술주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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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 속 3% 넘게 하락 하며 3900선도 무너졌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28.31포인트(3.20%) 떨어진 3876.54에 거래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6873억원어치를 팔아 치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06억원, 1558억원어치씩을 사들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4.57%), SK하이닉스(-7.71%), LG에너지솔루션(-3.17%), 삼성전자우(-4.63%), 현대차(-0.76%), HD현대중공업(-3.09%), 두산에너빌리티(-5.15%), KB금융(-0.25%),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0%)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27포인트(2.50%) 내린 869.67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32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9억원, 94억원어치씩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리가켐바이오(0.06%), 코오롱티슈진(3.43%)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다. 알테오젠(-1.80%), 에코프로비엠(-3.72%), 에코프로(-2.41%), 에이비엘바이오(-0.62%), 펩트론(-2.98%), 레인보우로보틱스(-4.73%), HLB(-2.37%), 삼천당제약(-4.02%) 등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달러당 4.5원 상승한 1472.4원에 개장했다. 지난 4월 9일 1484원을 기록한 이후 약 7개월 만의 최고치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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