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12월 맞아 여행·숙박 상품 기획전

[미디어펜=신진주 기자]12월을 맞아 크리스마스, 연말 휴가 등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선 빠르게 여행관련 상품, 기획전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 12월을 맞아 크리스마스, 연말 휴가 등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쿠팡 모바일앱 캡처
1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나 연말 같은 극성수기에는 숙박시설 등 여행관련 상품을 예약하는 것 자체도 만만치 않다. 또 비용 부담도 크다. 이에 특별한 연말을 계획 중이라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관계자들은 조언한다.

쿠팡이 최근 약 3주(11월1일~20일) 동안의 여행, 호텔 패키지, 레스토랑 식사권, 공연 티켓 등의 상품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연말을 앞두고 전월 대비 판매액이 약 20% 증가했다. 특히 국내외 항공권 및 여행 패키지 상품, 호텔 숙박권이 큰 인기를 끌었다.

쿠팡 관계자는 "올 연말은 여행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여행 상품 판매액이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며 "제주 항공권은 여행 상품 판매액 중 약 15%를 차지했으며,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괌은 관련 여행 상품 판매액만 전체 상품중 1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호텔 패키지 및 레스토랑/뷔페 상품도 인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쿠팡은 예약 당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투나잇 핫 딜(Tonight Hot Deal)' 숙박 상품을 모바일 전용으로 선보이며 특급 호텔의 패키지 상품만을 모아 제공하는 '호텔 스위트룸 기획전'을 상시로 진행한다.

티몬은 해넘이/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를 구분해 '2016년 새해 전국 일출 명소' 기획전을 펼치고 있고, 크리스마스&연말을 위해 호텔 객실을 대량 확보해 각 지역 핫한 호텔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G마켓은 이날부터 20일까지 '크리스마스&연말 호텔 BIG SALE' 프로모션을 통해 특급호텔 딜을 진행하고, 연말연시 객실이 확보된 숙박권도 특가에 내놨다.

6일까지 '제주 롯데호텔' 숙박권을 69% 할인된 17만9000원부터 선착순 판매하는 핫딜을 진행한다. 12월 숙박 고객의 경우 선착순에 한해 호수전망이 가능한 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며, 조식 2인 2회 또는 석식 2인 1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는 '제주 켄싱턴호텔' 숙박권을,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는 '제주 신라호텔' 숙박권을 할인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 유통업계에선 빠르게 여행관련 상품, 기획전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티몬 홈페이지 캡처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객실이 확보된 전국의 호텔 숙박권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한편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에서도 겨울을 맞아 '일본 큐슈 온천 여행 특가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홈플러스 125개 매장에 마련된 모두투어 또는 하나투어 대리점을 통해 이달 말까지 일본 큐슈 온천 여행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일본 온천 여행 상품 외에도 푸켓(3박5일) 54만9000원부터, 홍콩/마카오(3박4일) 65만9000원부터 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