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한국 주식시장 위험 프리미엄(ERP· Equity Risk Premium)은 평균 8.7%로 집계됐다. 선진국 평균 7.4%를 1.3%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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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주식시장 위험 프리미엄(ERP· Equity Risk Premium)은 평균 8.7%로 집계됐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김민기·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 불스홀에서 열린 자본시장연구원과 한국파생상품학회 정책심포지엄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구조적 요인: 주식시장 할인율 국제 비교'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은 발표에서 "국가별 대표 주가지수를 대상으로 주식시장 할인율(디스카운트)을 분석한 결과 2006∼2024년 한국의 평균 할인율은 11.5%로, 주요 7개국 평균(8.8%), 선진국 평균(8.0%), 신흥국 평균(10.9%), OECD 평균(9.3%)을 모두 웃돌았다"고 밝혔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로는 △기업 차원의 전략적 대응 △제도적 기반 강화 △투자자의 건설적인 관여를 꼽았다.
왕수봉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대만 증권시장의 '밸류업'(Value-Up) 정책과 기업 지배구조 개편 경험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주권 강화를 통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발표에서 최근 자본시장의 변화 속에서 주주총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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