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대표 원두커피 탄생…내년 하반기까지 3000점 확대

[미디어펜=신진주 기자]편의점 GS25가 저가 커피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의 새로운 원두커피 브랜드, Café25를 이날부터 전국 1000여개 매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 GS25의 새로운 원두커피 브랜드, Café25를 이날부터 전국 1000여개 매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한다./GS리테일

진한 첫 맛, 부드러운 목 넘김, 깔끔한 끝 맛이 특징인 Café25 아메리카노는 지난 8월부터 일부 매장에서 테스트 판매를 통해 고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고 맛과 향, 완성도를 높인 끝에 전국의 고객들을 찾아가게 됐다.

GS25는 Café25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하여 별도의 팀을 구성하고 최고의 맛을 낼 때까지 원두의 조합 비율을 실험하고 최적의 머신을 찾아내는 등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러한 11개월 간의 노력으로 GS25가 구현하고 싶은 커피 맛이 탄생된 것이다.

실제로 GS25가 지난 10월 한달 간 300점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객 판매 테스트에서 Café25 아메리카노가 하루 평균 1만5000잔이 팔리며 뜨거운 고객호응을 받았다.

특히 젊은 고객 층이 대거 모이는 오피스의 경우 하루 최대 250잔, 병원 상권은 150잔을 판매하는 등 Café25의 인기를 실감했다.

Café25 아메리카노 맛의 핵심인 원두는 콜롬비아, 콰테말라, 에티오피아 등 커피 유명 산지의 스페셜티급 원두가 사용됐고 GS25는 커피 본연의 맛, 향, 풍미가 살아 날 수 있도록 각 원두의 특징에 맞게 개별 로스팅한 후 블랜딩햇다.

또한 고품질의 원두에 걸 맞게 최고급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했다.

스위스에서 제작된 이 에스프레소 머신은 가장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도록 물 양과 추출 시간이 자동 조절되며 저가의 머신과 다르게 에스프레소와 뜨거운 물이 별도 관을 통해 합쳐지는 Bypass기능이 있어 전문점 수준 이상의 아메리카노 맛을 연출할 수 있다.

손쉽게 고객이 직접 뽑을 수 있는 방식과 별도의 브랜드 로열티가 없는 GS25만의 자체 상품이므로 1000원으로도 프리미엄급의 원두커피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아메리카노 2종(소형컵, 대형컵)과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전국 10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까지 2000여 대를 추가로 도입해 전국 어디에서나 Café25를 만나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기철 GS리테일 MD개발팀장은 "Café25는GS25의 대표 원두커피로 선보이기 위해 중남미와 아프리카의 대표 원두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커피"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스마트한 가격으로 매력적인 커피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Café25 판매점은 출시를 기념하여 5잔 구매 시 1잔을 무료 증정하는 행사도 12월말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