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소멸 대응 청년 진입 지원 강화 올해 40여 명 선발 이어 추가 모집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 21일부터 어선청년임대사업 3차 청년어업인 모집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년의 어업 진입 부담을 줄이고 어촌 정착을 돕는 사업으로 올해 1차와 2차를 통해 이미 40여 명이 선발됐다.

   
▲ 한국수산자원공단은 11월 21일부터 어선청년임대사업 3차 청년어업인 모집을 시작했다./사진=한국수산자원공단


공단은 어촌 소멸에 대응하고 청년층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임대료 50퍼센트를 지원하는 어선청년임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선발된 청년은 이론 교육을 이수한 뒤 어선 임대차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어선을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이번 3차 모집은 2025년 내 계약 체결을 희망하는 청년과 상반기 또는 하반기 서류 심사에 합격하고도 면접에 참석하지 못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자격은 만 49세 이하이면서 공고일 기준 △귀어 학교 수료 △선장 또는 어선원 경력 3개월 이상 △공단 현장실습 수료 △상반기 또는 하반기 서류 심사 합격 후 면접 미참석 가운데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21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한국수산자원공단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공단은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종덕 이사장은 “모집 기회를 확대해 더 많은 청년이 어촌 사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예비 청년 선주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