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금융감독원이 증권업계에 정보보안 종합대책에 따라 엄정 검사·제재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 금융감독원이 증권업계에 정보보안 종합대책에 따라 엄정 검사·제재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사진=김상문 기자


금감원은 증권사 최고정보책임자(CIO)·최고보안책임자(CISO), 금융투자협회 등과 함께 자본시장 정보기술(IT) 및 정보보안 안전성 제고를 위한 4분기 정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증권사에 자율점검·시정과 내부통제 강화 등 종합대책 준수를 독려하고 전산사고 관련 적극적인 투자자 피해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거래소의 전산사고를 계기로 마련된 통합 비상대응체계(BCP)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는데, 여기에는 일시적 장애가 발생하거나 장애로 인해 거래가 정지되는 경우 등 대응 방식이 포함됐다.

한편 금감원은 전자금융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관련 반복적인 위규 사항, 주요 제재내용과 유의 사항도 안내했으며, 증권사와 금융보안원 등은 종합대책 준수현황, 제도개선 필요 사항, 사이버 위협 동향 등을 발표했다.

앞으로 금감원은 전자금융거래 안정성 제고 방안을 이행하는 한편 자본시장 IT 인프라의 안전성 제고·투자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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