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 포수 박세혁(35)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삼성 구단은 25일 "포수진 전력 보강을 위해 2027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NC에 내주고 박세혁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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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포수 박세혁이 삼성으로 트레이드됐다. /사진=NC 다이노스 홈페이지 |
박세혁은 두산 베어스와 NC에서 12시즌을 뛰며 통산 1000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포수다. 2019년 두산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고, 2017년부터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1군 통산 타율 0.251, 33홈런, 311타점의 타격 성적을 냈다.
삼성에는 주전 포수 강민호가 있지만 이번에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고 아직 계약하지 않은 상태다. 강민호와 재계약을 하더라도 백업 포수가 필요해 박세혁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 구단은 "박세혁은 포수진 전력 강화와 함께 후배 포수들의 멘토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투좌타 포수라는 희소성이 있으며, 장타력과 수비력을 갖춘 자원이라는 점에 주목했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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