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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명되는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사진, AFP=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제롬 파월 의장의 뒤를 이을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로 급부상했다.
블룸버그는 25일(현지시간) 해셋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파월을 대체할 인물을 찾기 위해 여름부터 선발 과정을 진행해 왔으며, 거의 12명에 달하는 후보들을 면접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전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말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 중, "파월이 몇 달 안에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면서 "베선트가 긴 후보 명단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에 너무 소극적이라면서 지속적으로 불만을 표하며 줄곧 사임을 압박해왔다.
연준 의장 후보는 현재 5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졋다. 여기에는 해셋을 포함해 전 연준 이사인 케빈 워시, 현 연준 이사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감독 담당 부의장인 미셸 보우먼, 블랙록의 릭 리더가 포함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을 조기에 지명하려는 것은 파월 의장에 대한 압박을 통해 금리인하를 가속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여서 현실적으로 해고하거나 자진 사퇴를 얻어낼 가능성은 낮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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