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준, 배윤경과 김향기, 진호은, 권은빈이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에 출연한다.

KBS 측은 27일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을 통해 총 10편의 단막극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에 출연하는 배우 이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윤경, 권은빈, 진호은, 김향기. /사진=각 소속사 제공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은 서로 다른 모양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로 구성됐다. 

41년간 단막극의 정통성을 이어온 KBS는 시대 변화에 맞춰 기존 ‘드라마 스페셜’의 명맥을 잇는 새로운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을 올해 처음 선보인다. 

가장 먼저, 오는 12월 24일 오후 9시 50분 '별 하나의 사랑'(극본 이사하, 연출 정광수)과 '민지 민지 민지'(극본 최이경, 연출 이영서)가 연속 방송된다. 같은 달 28일까지 매주 일, 수요일, 1회 2편씩, 총 5회 10편의 단막극이 방송된다. 

‘별 하나의 사랑’은 별점 신봉자인 5성의 남자가 소개팅 앱 시스템 오류로 겨우 1점인 여자와 재난 같은 소개팅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준은 소개팅 앱 별점을 절대 신뢰하는 데이터 분석가 이강민 역을 맡았다. 계산적이고 까다로운 강민은 모든 일을 확률로 판단하는 인물이다. 그러던 중 앱 오류로 별점 1점의 여자를 만나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마주한다. 

배윤경은 별점 1점의 도배사 최하나 역을 맡아 맑고 단단한 매력을 선보인다. 누구에게도 값이 매겨지기 싫은 하나의 솔직한 태도는 별점 신봉자인 강민을 흔들어 놓는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점점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은 이준, 배윤경의 뛰어난 비주얼 케미와 어우러져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같은 날 방송 예정인 ‘민지 민지 민지’는 교실 구석에서 발견된 비밀스러운 낙서 ‘민지야 좋아해-민지가’를 두고 같은 반 세 명의 민지 중 낙서의 주인공을 찾으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다.

김향기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학생 김민지를 연기한다. 특별할 것 없지만 누구보다 솔직한 ‘그냥 민지’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릴 예정이다. 

진호은은 공부, 외모, 운동 모두 완벽한 ‘1등 민지’ 윤민지를 맡아 반 친구들의 선망을 한 몸에 받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권은빈은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의 ‘예쁜 민지’ 송민지 역으로 분해 세 민지 사이의 관계에 밝은 에너지를 더한다. 

세 배우가 만들어낼 첫사랑의 풋풋한 감정선은 청춘 로맨스만의 산뜻한 설렘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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