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2026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 지난 11월 22일과 23일 치러진 세종대 논술고사 수험생들이 고사실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세종대 제공

올해 논술고사는 22일 오전 인문계열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자유전공학부, 23일에는 인공지능융합대학, 자연·생명·공과대학까지 총 35개 모집단위에서 진행됐으며 총 1만1949명의 응시 대상자 중 6205명이 참여했다. 전체 응시율은 51.93%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3.65%p 상승했다.

세종대는 공정한 논술고사 운영을 위해 감독위원을 대상으로 20일과 21일 이틀간 △고사장 운영 절차 △감독 지침 △비상 상황 대응 등을 중심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고사 당일에는 수험생과 함께 방문한 학부모를 위해 정문 인근 대양홀에 학부모 대기실을 별도로 마련해 따뜻한 음료와 간식 등을 비치해 학부모들이 편안하게 수험생을 기다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세종대는 대기실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논술고사가 진행되는 동안 학부모 대기실에서는 학교 홍보 동영상이 상영됐고, 세종대 변재문 입학처장이 학교의 비전과 입시 정보를 소개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할까요?: 우리 대학 학생들의 꿈과 성공,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 한창완 교수가 맡았다. 

변재문 처장은 “수시 논술전형은 학생들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통해 우수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12월 12일(금) 오후 5시, 세종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