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호주 동부서 20대 스위스 여성 관광객이 바다에 들어갔다가 상어에 물려 사망했다.
CNN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27일(현지시간) 호주 동부의 크라우디 베이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스위스 여성 관광객이 상어에 물려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 관광객은 바다에 들어갔다가 상어의 공격을 받고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30분 2명이 상어에 물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남성은 응급처치를 받고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여성 관광객은 사망했다.
크리우디 베이는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약 350KM 떨어진 지역이다.
지역 구조 단체인 '서프라이프 세이빙 NSW(Surf Life Saving NSW)'는 드론을 이용해 범행 상어를 찾는 동안 인근 해변을 최소 24시간 동안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피해자를 습격한 상어가 어떤 종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NSW의 스티브 피어스 CEO는 "이는 끔찍한 비극"이라면서 "우리는 드론 감시 능력을 신속히 가동했다"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통상 뉴사우스웨일스, 퀸즐랜드, 서호주 해역에서 상어의 공격이 가장 많이 보고되고 있다. 지난 2020~2021년 2년간 11건의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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